초저온 배관기술 독보적… 친환경 에너지 시대 핵심파트너 부상

초저온 배관기술 독보적… 친환경 에너지 시대 핵심파트너 부상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산업 생존의 조건이 되고 있다.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규제가 강화되면서, 에너지 산업의 중심축은 기존 화석연료에서 LNG를 시작으로 친환경 연료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에너지원 자체의 전환을 넘어서 이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저장·이송·제어할 수 있는 인프라 기술 전반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LNG, 수소, 암모니아, 메탄올과 같은 친환경 연료는 초저온·고압 환경에서 취급되기 때문에, 배관과 밸브, 밸브제어 설비, 진공기술 등 기초 인프라 기술의 완성도가 산업 안전과 직결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 본사를 둔 탈렌트엘엔지(대표 백중진)는 초저온 진공단열 배관 기술을 중심으로 수소·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친환경 연료는 물성 자체가 까다롭고, 극저온·고압 조건이 동시에 요구되는 경우가 많아 배관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탈렌트엘엔지는 이러한 산업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초저온 진공단열 이중배관(Vacuum Insulated Double-Wall Pipe)을 핵심 기술로 삼아 왔다. 또한 LNG, 액화헬륨, 액화질소 등 기존 극저온 유체는 물론, 최근 각광받는 액화수소, 액화암모니아, 메탄올까지 다양한 친환경 연료 이송 환경에 대응 가능한 배관 라인업을 구축했다.

탈렌트엘엔지의 기술 전략은 배관 기술에 머물지 않는다. 최근 몇 년간 배관 유틸리티 영역으로 기술을 확장하며, 가스 공급을 제어하는 GVU(Gas Valve Unit), 팬 시스템, 에어히팅 시스템 등 플랜트 핵심 설비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GVU는 발전기, 엔진, 보일러 등 주요 장치들의 정상 운전 시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담당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차단을 수행하는 안전의 핵심 장치다.

특히 배관 상태와 운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접목 기술은 탈렌트엘엔지가 주목하는 차세대 경쟁력이다. 극저온 배관의 누설 가능성, 열 손실 변화, 운전 이상 징후를 데이터 기반으로 감지·분석함으로써,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를 구현 중에 있다. 이는 초저온 배관을 설계·제작·공급하는 회사를 넘어, 에너지 인프라를 ‘운영 관점’에서 설계하는 엔지니어링 기업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국제 해사기구(IMO)를 중심으로 한 환경 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조선·해양 산업에서도 친환경 연료 공급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탈렌트엘엔지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국내 대기업은 물론, 해외 대형 조선소와의 거래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최근에는 강원도 인근 지역에서 액화수소충전소 공사를 수행하며, 수소 저장·이송·공급 인프라 구축 경험을 실제 현장에서 축적했다. 이는 향후 수소 플랜트 및 수소 유통 인프라 시장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실증 기반 레퍼런스로 평가된다.

탄소중립(Net Zero)은 선언만으로 달성될 수 있는 목표가 아니다. 연료 전환, 공정 효율화, 안전한 운용 인프라 구축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한다. 탈렌트엘엔지는 초저온 배관과 제어·진공 시스템을 통해 친환경 연료의 안정적 활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산업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탄소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기사 원문 보기: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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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NG 파이핑 및 튜빙 시스템의 설계, 제작, 공급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