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수소특화산단 기업 이전 잇따라 ‘주목’

삼척 수소특화산단 기업 이전 잇따라 ‘주목’

도·삼척시·수소 기업 내일 협약
탈렌트엘엔지·대하 등 이전 추진
박상수 시장 “입주 전폭적 지원”

동해안 대표 수소거점도시인 삼척시가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해 근덕면에 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나선 가운데, 타 지역 기업들이 줄지어 공장설립 등 확장 이전 계획을 추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삼척시를 비롯해 관련 기업인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탈렌트엘엔지, 대하는 오는 20일 낮 12시 50분 쏠비치 삼척에서 열리는 ‘2023 국제 수소포럼’에서 공장설립 및 기업 이전, 수소산업 육성·지원 등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들 기업은 삼척시가 오는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근덕면 수소특화산업단지에 공장을 설립하는 등 기업 이전 등을 추진한다.

삼척 수소특화산업단지는 지방소멸대응 기금 150억원이 투입돼 근덕면 동막리 812번지 일원 13만9954㎡(산업시설용지 7만6815㎡) 규모로 조성된다. 유치 기업은 수소생산, 충전, 저장운송, 모빌리티 등 수소관련 부품 소재 업종이다.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은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중견 기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용 밸브 제조·판매 업체이다.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초저온 밸브의 경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80%에 달할 정도이며 지난 8월 밸브분야에서 산업부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탈렌트엘엔지는 부산이 본사이며, 고압 테스트 장비와 유압 및 전동펌프, 유압 공구 등을 조선소와 중공업, 연구소 등에 공급하고 있다. 탈렌트LNG는 부산에 본사를 두고 이중배관과 진공단열 배관으로 구성된 배관 시스템을 주력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삼척에는 액화수소 이송배관 제조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상수 시장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수소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유치가 절실한 만큼, 기업이 입주할 수소특화산업단지 조성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특화산업단지 내에 액화수소 신뢰성센터, 창업보육센터, 수소제품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등 입주 기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출처: 강원도민일보 (http://www.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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